2008년 07월 23일
2008 상반기 몰아서 리뷰 (1부 책)

읽은 책 본 영화 몽땅 쓸 기억력은 물론 그럴 필요도 없을테고
최근 거부터.. 생각나는 대로.. 좋았던 것들 위주로
먼저 책
<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>
예일대의 실험에 참가하여 1시간동안 100만원을 받고
상대방이 책 틀리게 읽을때마다 전기충격을 가하라고 한다면
당신은 어느 한계까지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?
무려 65%가 상대방이 비명을 지르고 실신할때까지
눌렀다!!
세상의 기존 가치관들을 발칵 뒤집은 10가지 심리학 실험을
소개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논평을 풀어놓은 책
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고 논평도 적절하나
이런..번역이 쓰읍
고로 사지는 마시라.. 빌려드리겠음 ^^
<촌놈들의 제국주의>
'88만원세대'와 '샌드위치위기론..'에 이은
우석훈의 경제대안시리즈 그 3권 되시겠다
30년후를 아젠다로 설정한 까닭에 현재을 다룬
앞 2권에 비해 뜬구름잡는 얘기로 느껴질 수 있으나
그 진정성만은 원츄!!
솔직히 4권 <괴물의 해체>편이 더 기대대는 게 사실
<완득이>
경쾌한 문체, 적절한 문제의식, 리얼한 문장
올해 읽은 한국소설 중 단연 No.1
<로드>
'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'의 코맥 맥카시의 최신작
퓰리쳐상을 수상했다고 그런 게 아니라
아 이건 뭐...
70대를 훌쩍 넘긴 할아버지..가 이런 유려하다 못해
유유유려한 문체로 이런 묵시록을 써내다니
아 씨바 신이냐...
60대도 못돼, 못된 말과 못된 글을 싸지르고 있는
이문열 아자씨가 갑자기 생각나는 건
왜일까?
PS) 이건 나중에 긴 리뷰글을 한 번 써 볼 예정
<만들어진 신>
'Dangerous Idea' 에서 소위 세계 석학들이란 사람들이
이 책을 왜 이렇게 많이 인용하나? 궁금하던 차에
읽어보니 역시!!
초반 1/3 넘기는 게 힘들지만 꾹 참으시라
당신의 뇌속에 광명의 서곡이 울려퍼질지도 모르니까...
<스타일>
1/3쯤 읽다 던져버린 다른 칙릿들과 달리
끝까지 읽은 유일한 칙릭!!
그래봐야 든 생각이 차라리 할리퀸 로맨스가
다시 유행하는 게 더 낫지 않겠어?
이런 소설은 와우도 10개는 쓰겠다 씁
<스무살 도쿄>
오쿠다 히데오의 20살을 관통하는 자전적 소설
도대체 이 분 소설은 왜 이렇게 술술 읽히는 거냐?
지도 무슨 말인지 모르면서 허영에 찬 현학적 수사들로
수많은 대중을 미혹시키는 많은 짝퉁소설가들은
X잡고 반성해야 한다
쉽게 읽히지만 재미도 있고 메세지도 있고..
오쿠다 히데오님 굽신굽신 ●█▀█▄
<형제 1,2,3>
'허삼관 매혈기'후 10년만에 컴백하신 위화!
허삼관의 아우라까지는 기대할 수 없지만
만만치 않은 분량의 소설임에도 여전히 도도하게
흐르는 위화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.
딱도 말고 더도 말고 5년마다만 써주시면 캐감사!
<즐거운 나의 집>
공지영은 확실히 진화하고 있다.
위 명제에는 동의하지 않더라고 대한민국에서
성이 다른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
이런 소설을 쑴뿡쑴뿡 써내는데 나는 뭐냐?
심.하.게.반.성.중
<페르세 폴리스 1,2>
무슬림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니
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라는 명제에
"당신은 도대체 얼마나 행복하길래 그러시나?"
라고 살며시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
태클을 거시는 마르잔 사트라피의 범세계적인
베스트셀러 (참고로 이것은 만화책입니다)
<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>
현재 한국소설가 중에 가장 재기발랄한 작가를
꼽으라면 이기호를 꼽겠다
물론 내맘대로..;;
이기호의 단편집은 앞으로 계속 필구예정
<마돈나>
어라? 또 오쿠다 히데오
도대체 이 분 소설은 왜 이렇게 술술 읽히는 거냐? 2
대기업 비스무레한 데 다니시는 분들 특히 필독
<나쁜 사마리아인들>
'사다리 걷어차기'의 친절 Version
내용은 정말 똑같다.. 단지 읽기가 백배쯤 쉬워졌다는
그래서 100배쯤 많이 팔린 거겠지.
장하준님하 앞으로 책은 계속 이런 식으로 쫌;;;
얼마전 춘천가는 기차안에서 50대 후반쯤
되는 아줌마가 이 책을 보고 있길래
어라? 했던 기억이..
그러고 보면 나도 속물중의 속물 쩝
<지식채널 e 1,2>
그다지 깊이는 없지만 화장실에 비치해두고
두고두고 읽으면 술자리에서 썰 풀기를
수월하게 하는 지식보고서!!
여기까지만 일단..
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[?]
- 로렌 슬레이터 <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> by 저공비행사
- 우편/ 너프군과의 북크로싱 by 저공비행사
-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.. by 미친병아리
- 설득당하기와 설득하기, 로버트 치알디니 『설득의 심리학』 by 저공비행사
# by | 2008/07/23 18:51 | 내 맘대로 Review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